순창군 라이브커머스 통한 농특산물 판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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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라이브커머스 통한 농특산물 판로 개척
  • 이세웅 기자
  • 승인 2021.08.1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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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해 관내 농가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 대표 쇼핑 플랫폼인 네이버 쇼핑에 지역 특산품인 ‘가인교육농장의 치유락 꿀스틱’을 판매했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동영상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비접촉을 추구하는 언택트 경제가 부상하면서 이를 활용한 판매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순창군도 농가의 판매망 확대를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된 실시간 동영상 방송에 쌍방향 소통으로 제품소개에 적극 나서면서 소비자 확보에 나섰다. 이날 판매한 상품은 아카시아와 야생화 꿀스틱으로 구성된 2종 세트상품으로 기존 2만5600원에서 팔던 것을 1만9900원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평일 낮 시간에 진행된 탓에 많은 판매고를 올리지 못했지만 구매한 소비자가 상품의 평이 좋으면 재구매하는 사례가 높아 이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에 판매한 설황송이버섯과 생강도라지청 및 도라지정과가  방송 당시보다는 이후에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로부터 입소문이 나서면서 구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라이브 커머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군은 지난해도 총 4회에 걸쳐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지역 특산품인 사과대추와 발효커피, 가래떡 등 지역 특산품의 이름 알리기에 성공해 농가들의 소득 개선에 큰 도움을 줬다. 군은 지난해 대비 올해 라이브 방송 횟수를 2회 더 늘려 올해 연말까지 6회에 걸쳐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순창군 노홍균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소비행태가 급격히 줄고 온라인을 활용한 소비가 대세”며 “군도 이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지역의 브랜드를 높이고 농가소득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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