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돌봄교사, 교육청 노사 특별교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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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돌봄교사, 교육청 노사 특별교섭 촉구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8.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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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초등돌봄교사들이 노사 특별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는 18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부의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안 실현을 위해서는 노사 특별교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돌봄교실 운영에 필요한 행정업무로 무료 연장근무가 수시로 발생해 돌봄전담사들이 지쳐가고 있다”며 근무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교육부가 이달 초 발표한 개선 방안에 맞춰 돌봄교실의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운영과 근무 여건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북교육청이 즉각 특별교섭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전북은 4시간이라는 전국에서 가장 짧은 초등돌봄 시간이 운영되고 있어, 학부모들은 전북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며 “이번 교육부의 개선안 발표로 개선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전북교육청은 돌봄전담사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근무여건과 학부모의 돌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4일 ‘초등 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으로 내년까지 돌봄교실 3500실 확충, 수요를 고려한 돌봄 운영시간 추진, 돌봄전담사 적정근무 시간 확보 및 행정 업무시간 분리, 돌봄전담사 중심의 행정 지원체계 구축, 교육청 주도의 거점 돌봄 기관 시범 운영 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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