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다가오는 태풍 ‘오마이스’에 따른 도민 대처요령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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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진소방서 다가오는 태풍 ‘오마이스’에 따른 도민 대처요령 알려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08.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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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태풍 ‘오마이스’가 북상하며 23일부터 전북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대처요령을 전했다.
전주기상지청에서는 23일 새벽부터 가을 장마의 영향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가 저녁부터는 전북지역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권에 들어가며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당초 남쪽 해상을 거쳐 올라오는 과정에 세력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던 이번 태풍은, 동쪽 수온이 28~29도로 높고, 북쪽에서 불어오는 티베트 고기압의 영향을 적게 받아 한반도 상륙까지 기존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시민들에게 태풍 대처요령을 알리며 안전 수칙을 준수해주기를 당부했다.
태풍의 대처요령으로는 첫째,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침수가 잘되는 저지대·상습 침수지역·계곡이나 해안가·교량과 공사장, 간판 및 위험시설물의 낙하위험이 있는 건물 주변으로의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둘째, 유리창 파손 방지를 위해 테이프를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창문을 모두 잠근 다음 유리와 창틀 사이에 틈이 없도록 꼼꼼하게 붙여준다.
셋째, 가스 차단, 가스 누출에 대비해 가스 밸브를 점검하고, 비가 내리는 중 정전이 됐을 때는 감전 위험이 있으니 집 안팎의 전기시설은 만지지 말아야 한다. 또 가스가 차단되는 경우를 대비해 식수, 비상식량, 응급약 등을 미리 준비한다.
넷째, TV나 라디오를 통해 지속적으로 재난 위험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다섯째, 태풍 접근시 긴급하지 않은 단순 문의 전화 등으로 인해 평소보다 119 신고가 집중돼 긴급상황 대응에 차질이 생길 수 있으니, 비긴급신고나 일반적인 사항에 대한 단순문의 전화는 정부 민원안내 콜센터(110)를 이용하거나, 재난방송·인터넷 등을 활용하면 된다.
윤병헌 전주덕진소방서장은 “태풍이 발생 시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주변 시설을 미리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며 “태풍으로 인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인명·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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