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백년가게·백년소공인 26곳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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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백년가게·백년소공인 26곳 추가 선정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8.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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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중기청 ‘21년 2차 백년가게 14개사, 백년소공인 12개사 신규 선정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이 장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 확산을 위해 백년가게 14개사, 백년소공인 12개사를 추가 선정했다. 이로써 전북지역 백년가게는 총 71곳, 백년소공인은 40곳으로 늘었다.
백년가게는 자기만의 노하우와 기술로 전통을 계승해 먹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곳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선정된 백년가게는 영화 타짜 촬영지로 유명한 군산 ’빈해원‘은 문화재청 등록문화재인 화교풍의 건물과 중국식 짬뽕인 고추초면이 특징이다.
전주 객사거리 ’호텔한성‘은 전북 최초 여관인 ’한성여관‘부터 이어온 전통이 묻어있는 객실과 가구들이 특징이며 ’인천장가든‘은 3대째 이어온 고창 민물매운탕 전문점으로 직접 담근 장과 젓갈로 맛을 내고 싱싱한 보리새우로 만든 새우탕이 대표메뉴다.
’빵굽는오남매‘는 군산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이용한 건강 빵집으로 100% 찰보리 빵 등 290여개 빵을 판매중이며, 남원 ’삼포식당‘은 장어에 비법재료인 ’고추주‘를 발라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남원시청 인근 닭요리 전문점 ’인산인해‘는 당일 들여온 싱싱한 생닭만을 사용하고 있다. 남원 광한루원 인근의 ’추어향‘은 담백한 맛의 추어탕과 어린이들도 좋아하는 추어허브떡갈비가 대표메뉴다.
익산 ’모성‘은 황궁쟁반짜장, 황궁쟁반짬뽕 등에 자체 개발한 기름을 사용,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하며 금마저수지 입구의 ’물머리집‘은 직접 재배한 시래기와 식재료를 이용한 민물 매운탕집이다.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중앙시장 내 복어요리 ’그때산집‘은 오랜기간 전주시민에게 사랑받아온 맛집이다.
고창 ’키다리슈즈‘는 온라인을 통해 자체 개발한 어린이 가슴장화 등 경쟁업체와 차별성 있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군산 ’대영‘은 벽지 판매점으로 ’양심을 속여 이익을 얻지 않는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지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1943년 개업한 군산 ’일도당인쇄‘의 소장용 고급 수제 도장은 아버지로부터 전수된 노하우를 통해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40년 경력의 전주 ’바이크나라‘는 고급 바이크의 신차, 중고차 판매, 진단 및 수리를 예약제로 하고 있다.
또한 백년소공인은 각 분야의 장인들이 기계, 가구, 도자기, 식품 등을 제조하는 곳이 선정됐다.
’그린테크‘는 특수밸브와 반도체 관련 각종 장비 제작업체로 오랜 경험과 기술력으로 설계와 가공, 제작을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다.
’㈜현솔‘은 기계설비 설계, 가공, 설치, A/S 전문업체로 동박제조사와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말레이시아 공장에 설비부품을 수출중이다.
산업용 생산 부속설비 제조업체 ’전주기계‘는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로 고정밀·고품질 가공과 작업시간 단축 등의 차별화를 두고 있다.
’한국콘테이너‘는 생산공정을 체계화하고 고객 니즈에 따른 주문제작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오르테크‘는 경유나 가스보다 화재위험이 적은 전기를 이용한 도장 건조장치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순창전통민속고추장‘은 전통방식으로 고추장, 된장, 청국장, 절임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원조김점례할머니고추장‘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모닝팜주식회사‘는 블루베리에 저온진공농축공법을 활용한 농축시설을 자체 개발해 영양소 파괴가 최소화된 제품을 생산 중이다.
군산 ’궁전꽃게장 영어조합법인‘은 국내산 암꽃게만을 엄선해 품질 좋은 꽃게장을 생산하고 ’사무용가구 제작업체 네오시스템‘은 축적된 제조기술력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목재가구 및 가정용 가구를 생산하는 ’예담‘은 생산공장, 판매 전시장과 물류 창고를 보유하고 있어 타업체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4대째 가업을 이어온 ’팔봉도자기공방‘은 초벌 후 철을 상감기법화 하는 철채작업 위주의 작품활동과 도예강좌 등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윤종욱 청장은 “장수 소상공인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시설개선, 온라인 판로지원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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