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학생들에게 작은선물 'Wee 센터 마음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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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학생들에게 작은선물 'Wee 센터 마음놀이터'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8.3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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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교육지원청이 코로나19로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심리·정서 프로그램를 진행한다.
부안교육지원청 위(Wee)센터는 31일 코로나19 심리·정서 프로그램인 ‘Wee 마음놀이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음놀이터는 학생들이 집에서도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싸 키트, 집콕 키트, 릴렉싱 키트, 마음튼튼 키트 등 4가지 종류의 꾸러미를 준비해 놓고, 신청을 받아 선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학생들이 건강한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하는 고립감·불안감·우울감 등 여러 심리적인 어려움을 줄여 나가기 위한 목적이다.
또한 친근한 방법으로 위센터를 알림으로써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보다 쉽게 위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고립감 해소를 위한 인싸 키트는 블루투스 마이크·자동 비눗방울·달고나 만들기 세트로, 집콕 키트는 스칸디아모스 화분·푸쉬팝·혼자놀기 게임북·다트 게임으로 구성됐다.
불안감 해소를 위한 릴렉싱 키트에는 LED 드림캐쳐·바디필로우·걱정인형 DIY·디퓨저를, 우울감 해소를 위한 마음튼튼 키트에는 우울할 때 곁에 두고 읽는 책·스티커북·초콜릿 만들기 DIY 세트로 구성 돼있다.
키트를 받고 싶은 학생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안 관내 초중고생 70명에게 신청순으로 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안 위센터 최단비 전문상담사는 “1차 때는 40명을 신청받았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2차 때는 70명으로 숫자를 늘리게 됐다”며 “학생들이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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