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금융사기 근절 언택트 홍보 박차
상태바
전화금융사기 근절 언택트 홍보 박차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08.31 1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청, 신고 활성화 제도 시행
74건 19억2227만원 피해 막아


은행·터미널·역 전광판 등
대중매체 활용 홍보 집중 전개

전북경찰청(청장 이형세)은 지속적으로 지능화, 고도화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의 피해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한 언택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화금융사기 발생현황은 범죄수법이 지능화·고도화됨에 따라, 올해 7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전화금융사기는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건수(22.9%↑), 피해액(84.5%↑) 모두 증가했으며, 발생유형별로는 계좌이체형이 대폭 감소(48.6%→8.3%)한 반면, 현금을 직접 인출해 전달하는 대면편취형은 대폭 증가(40.5→76%↑)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에 전북경찰은 지난 3월 25일부터 금융기관에서 1000만원 이상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경찰-금융기관 간 112신고 활성화 계획’ 시행하고 있다.
또한 약 5개월 간 추진 결과, 모두 74건·19억2227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했으며, 이는 제도 시행 전과 비교할 때 일평균 예방건수는 2배, 예방피해액은 3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현재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대국민 접촉면이 넓고 홍보효과가 큰 대중매체 등을 활용한 비대면(Untact) 방식의 홍보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금융기관 내방 고객에게 반복 노출될 수 있도록 영업장 내 스크린에 전화금융사기 예방 동영상(60초 분량) 상영 및 대기번호표에 예방 문구 삽입, 현금인출로 인한 피해 사전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전광판 홍보영상을 통해 전북도 홍보기획과와 협업, 도민영상정보알리미를 활용해 도내 주요 터미널, 역 등 다중 운집 장소 26개소 전광판에 피해예방 홍보 동영상 송출하고 있다.
전북경찰은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컨텐츠를 개발하고, 도내 지자체·금감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제를 강화하는 등 전화금융사기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각종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