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경영비 절감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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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농기계 임대사업소, 경영비 절감에 한몫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1.09.0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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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경영비 절감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며 지역 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본소·북부·서남권·동부 총 4개 권역의 농기계 임대사업소에 17명의 직원을 배치하고 101종 1460대의 농기계를 활용해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9741개 농가를 대상으로 1만1395대를 임대해 총 1억1600여만 원의 수익을 냈다.
이는 전년 대비 임대 건수가 21% 증가한 수치로 농업인의 이용 건수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특히,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임대료 50% 감면을 시행해 왔다.
이 같은 지원정책을 통해 현재까지 지역 내 9741개 농가가 임대료 1억1600여만 원의 감면 혜택을 받았으며 임대실적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밭 농업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콩과 양파 등 12개 작목의 주산지를 중심으로 일관 기계화에 필요한 농기계 장기 임대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임대 전후 농업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실습을 통한 집합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해 고부, 영원, 이평, 덕천면 농업인이 이용 가능한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소를 개설할 예정으로 지역 내 5개소에 걸친 권역별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구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임대사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부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한 후속 사업들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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