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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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성료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1.09.0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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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척 사전진단·현장 수리
표류사고 예방 수칙 안내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지난달 28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레저기구 전문수리업체,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과 함께 비응도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 훈련장에서 표류사고 예방을 위한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사전신청 13척과 현장신청 3척을 포함 총 16척의 레저기구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점검은 KOMSA가 안전진단 장비를 통해 배터리 종합상태와 엔진 연소상태를 사전진단하면, 전문수리업체는 시동점검을 통해 점화플러그 교체 등 현장 조치가 가능한 수리를 진행하는 한편 현장에서 조치가 불가능한 레저기구에 대해서는 문제점과 사고발생 위험성을 알려주고 반드시 수리 진행 후 운항하도록 권고 조치했다.
또한, 해경은 구명조끼 의무착용, 방수팩 지참 및 근거리 수상레저활동 독려 등 안전교육을 진행하며 구명조끼 부착 등(燈)을 비롯한 안전용품과 기관고장 사고 예방 및 상황별 문제 해결요령이 담긴 미니로그북과 리플릿을 제공했다.
이날 무상점검 이용자들은 “꼼꼼하게 점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무상점검이 계속 진행 됐으면 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장비점검 부족으로 배터리 방전이나 연료고갈, 기관 고장 등 표류사고 발생 시 충돌·전복 등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무상 점검을 통해 표류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돼 안전한 수상레저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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