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위 음주운전 차량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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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위 음주운전 차량 ‘꼼짝마’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09.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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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 고순대 12지구대
서해안·호남선 일제 단속
신형 감지기 사용 정확도↑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대장 정기욱)는 도내 전주시 및 일부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로, 모임 인원 제한이 완화된 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일제 음주단속에 나섰다.
2일 도내 서해안선(선운산TG 등)과, 호남선(전주TG 등)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합동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이날 단속에서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신형 음주운전 단속감지기’가 사용됐다. 그간 경찰이 사용했던 기존의 비접촉감지기는 차량내 알콜 농도를 측정하는 방식이나, 운전자가 차량의 문을 열고 운행하면 알콜 감지 기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신형 음주감지기는 센서를 전기화학식으로 바꾸고 공기흡입 모터를 내장해 감지능력을 대폭 강화했다.
전북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도내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20년(1월~7월) 대비 ‘21년(1월~7월)에 71.4%가 감소하고, 교통사고도 16.5%가 감소했으나, 도내 일평균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일평균 11.3명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교통량이 많은 주요 TG에서 음주 일제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정기욱 고속도로순찰대 12지구대장은 “가을행락철,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음주운전 차량의 고속도로상 운행가능성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운전자들에게 교통법규준수를 당부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고속도로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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