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경찰서(서장 김주원) 여성청소년과(자치경찰 사무)는 2일 학교전담경찰관 활동 등을 통해 발굴한 경미 소년범에 대한 처분결정 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필요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는 등 위기청소년에 대한 선도 및 보호·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선도심사위원회는 죄질이 경미한 소년범에 대해 과거 전력 및 반성 여부 등을 검토해 맞춤형 사건처리(즉결심판·훈방)를 함으로써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지역사회 내 협력체계를 통해 범죄 가·피해자, 위기청소년에 대한 선도·지원 활동을 강화하고자 운영되고 있다.
특히 생활지원의 일환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위기 청소년 2명에 대해서는 생필품 등 필요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지속적으로 경미 소년범 맞춤사건 처리를 통해 낙인효과의 제거 및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위기 청소년에 대해 선도 및 보호·지원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주원 서장은 “청소년기 한순간의 실수로 안타깝게 전과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범행의 내용이나 동기, 반성의 정도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위원회를 운영함으로써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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