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 현안 관련 정책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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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원회, 교육 현안 관련 정책질의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9.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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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김희수)가 2일 2021년도 전북도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심사에 앞서, 류정섭 부교육감을 상대로 교육 현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실시했다.
김정수 의원(익산2)은 “지난 6월 5분발언을 통해 전북교육청이 유아교육에 투입하고 있는 하모니사업을 지자체의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노인일자리와 인력풀 확대를 촉구한 것이 이번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실현됐다”며 “앞으로도 전북이 타 시도가 벤치마킹하는 협력적 교육거버넌스의 행보를 지속해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식 의원(군산2)은 “전면등교에 앞서 학교 방역을 더욱 강화해, 학교가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믿음을 줄 것”과 “학교가 집단감염의 진원지가 되지 않도록 긴장감을 늦추면 안 된다”고 말했다.
최영일 의원(순창)은 “교육부가 지난 8월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방안’을 통해 초등돌봄교실 확대를 권고했지만, 현재까지 도교육청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문제를 지적했다.
부교육감은 지적에 대해 “학교마다 상황이 달라 일괄적으로 확대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했다.
이에 최 의원은 “타 시도는 돌봄시간을 확대해 교육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돌봄시간을 현행과 같이 유지하는 것은 교육 수요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 것”이라며 “돌봄시간 확대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을 요구했다.
강용구 의원(남원2)은 “전동 킥보드와 같은 이동 수단을 학생들이 안전 장비도 없이, 교통법규까지 어겨가며 이용하고 있다”며 “학생 안전교육에 관련 내용을 담아, 안전사고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희자 의원(비례대표)은 “사립유치원과 사립학교에 이미 충분한 지원이 되고 있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받아들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보완해줄 것”을 주장했다.
김희수 위원장(전주6)은 “도내 학생 자살률이 유독 3월에 높다”며 “이것은 학교 내 문제가 학생 정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학교폭력 근절은 물론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마음에 상처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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