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지난 2일 군산에서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전 소방서 출동으로 안전조치 하는 등, 최근 자주 전기화재가 발생해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올해 소방청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전기화재는 전체 화재의 23%에 해당하는 4만7492건으로 발표했었다. 이 화재로 246명이 숨지고 1654명이 다쳤으며 6680억의 피해가 났다.
장소별로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 등이 27.8%, 생활 서비스 시설 14.2%, 자동차 시설 12.2% 순이었으며, 특히 주거시설에서 사망자는 전체 전기시설 화재 사망자 중 165명으로 67%로나 차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면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가정에서 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간 냉·난방사용을 자제하고, 플러그를 뽑으며, 복잡하게 전기 배선반을 잘 정리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군산에서 최근 전기배선 반에서 연기 발생 등 각종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며 “아침이 추워져 전열기구 등을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데, 가을 오기 전 사전 전기시설 점검은 화재를 막는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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