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팔공산악회, 팔공산 정상 표지석 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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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팔공산악회, 팔공산 정상 표지석 제막식 개최
  • 권남주 기자
  • 승인 2021.09.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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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팔공산 산악회(회장 이남현, 이하 장팔산)는 지난 3일 장수 팔공산 정상(1151m)에서 팔공산 정상 표지석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
장수팔공산 산악회 주최·주관으로 진행된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영수 장수군수, 김용문 장수군의회 의장, 이순창 장수군산악연맹회장과 장팔산 임회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석훈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경과보고 ▲인사말씀 ▲축사 ▲표지석 제막 ▲산악인 선서 ▲축문 낭독 ▲초헌례(장영수 군수) ▲아헌례(김용문 의장) ▲종헌례(이남현 회장) 후 표지석 제막기념 단체사진 촬영 후 폐회했다.
장수 팔공산(1151m)는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뻗어나와 계남 장안산(1237m)을 거쳐 주화산에 이르러 금남정맥과 호남정맥을 연결하는 금남호남정맥 구간 중앙에 위치해 있다.
또한 팔성사와 합미성 등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과 섬진강의 발원지가 이웃하고 있어 함께 둘러볼수 있는 장수군의 어머니 산으로 100명산+(200대 명산)으로 지역 주민들은 물론 전국 산악인들이 많이 등산하는 명산이다.
그동안 장수팔공산 정상은 이동통신(무선호출기)기지국 콘테이너 박스와 철탑, 흉측한 콘크리트 건물이 철거된 뒤에도 개인 소유지 토지로 정상 표지석 설치에 어려움이 많았다.
장수팔공산산악회 임회원 8명은 팔공산 정상 표지석 설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GPS 측정을 통해 개인소유지가 아닌 현 표지석 위치를 선정, 표지석을 주문 제작하고, 기초석 작업, 표지석 설치하고 3일 팔공산 정산 표지석 제막 행사를 가졌다.  
이남현 회장은 “산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수 십년간 장수 팔공산을 오를때마다 정상 표지석이 없어서 매우 아쉬웠다”며 “이번 정상 표지석 설치로 장수팔공산 산악회는 ‘이제부터 또 시작이다’는 마음으로 팔공산 주변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리해 아름다운 명산 장수 팔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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