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빈발대상 합동조사 실시
상태바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 빈발대상 합동조사 실시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09.07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윤병헌)는 지난 6일 전주시 덕진구내 자동화재 속보설비 오작동 빈발대상에 대해 합동조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자동화재속보설비란 화재발생시 자동화재 탐지설비와 연동해 작동해 자동적으로 화재발생상황을 119상황실 및 관계인에게 전달하는 유용한 화재경보설비이다.

하지만 자동화재속보설비의 오작동이 잦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다. 전북소방본부 조사에 의하면 최근 4년(‘18~‘21년)간 자동화재속보설비 신고 5795건 중 실제화재는 단 7건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잦은 자동화재속보설비 오작동으로 인한 소방시설 신뢰도 저하, 소방 출동력 낭비, 현장대원 피로도 상승 등에 대한 개선을 위해 이번 합동 소방특별조사 실태점검 추진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전주덕진소방서에서 화재안전정보조사반과 소방시설관리업 기술인력이 상반기 오작동 3회 이상 대상 15개소에 합동 방문해, 자동화재탐지설비, 자동화재속보설비, 수신기 등 경보설비 정상 작동여부에 대해 확인하고, 감지기 적응성 여부, 오작동 원인분석 및 검토를 실시했다.
윤병헌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잦은 소방시설 오작동은 자칫 안전불감증으로 이어져 실제 화재 발생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합동점검으로 자동화재속보설비 설치 대상 관계인의 안정적인 소방시설 유지·관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