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밀양공연예술축제 대상 수상 등 8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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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공연미디어학부, 밀양공연예술축제 대상 수상 등 8관왕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1.09.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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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공연미디어학부 학생들이 ‘제21회 밀양공연예술축제’와 ‘제16회 거창 전국대학연극제’전에서 ‘MEDEIA’. ‘심청’ 작품으로 총 8관왕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올해 밀양공연예술축제 대학극전에는 호원대를 포함한 총 6개의 대학이 본선에 올랐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각 대학에서 제출한 공연영상을 바탕으로 심층 토론을 거쳐 심사를 진행하고, 호원대학교 작품인 ‘MEDEIA’ 가 최종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거창연극제에는 호원대학교 내에서 2개의 작품인 ‘MEDEIA’, ‘심청’ 작품을 포함 총 10개의 작품이 올랐고, 각 공연장에 거창연극제 측에서 촬영팀을 보내 촬영한 영상으로 심사가 진행되어 2개 작품 모두 수상했다.
‘MEDEIA’는 에우리피데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각색하여 새롭게 재탄생 된 작품이다. ‘MEDEIA’의 연출 김찬희(기획연출전공 16학번) 학생은 “인간의 소유욕으로부터 시작해 비극으로 끝나는 이 극을 통해 관객들이 삶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할 것인지 스스로 돌아보게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심청'은 우리나라 고대 소설 '심청'을 모티프로 호원대학교 학생이 직접 창작한 순수 창작극이다. '심청'의 작가이자 연출 권영재(기획연출전공 17학번) 학생은 "효녀의 대명사로 불리던 심청이도, 딸을 그리워하던 심봉사도 없는 이 극을 통해 빠른 변화를 맞고 있는 사회 속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벌어진 세대 간의 틈과 우리가 살아가야 할 방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었다"고 연출의도를 전했다.
한편, ‘MEDEIA’을 지도한 공연미디어학부의 김성태 교수는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좋은 결실로 돌아와 누구보다 보람있는 작업이었으며 앞으로 훌륭한 전문예술인이 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원대학교 공연미디어학부는 공연, 방송, 뮤지컬, 영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을 비롯해 공연예술시장을 선도하는 기획, 연출 등의 스탭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학기별 정기공연으로 12~13개의 작품, 방학기간 동안은 6~7개의 워크숍 공연으로 1년에 35~40개의 작품이 공개 공연된다.
이를 통해 매년 대학 연극사에 남을 우수한 실습작품들이 공연되고 있고 우수한 학생들을 배출해내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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