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어린이집들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한다. 시와 전주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이정근)는 10일 전주시청에서 최명규 전주부시장과 이정근 전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을 비롯한 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유아 시기부터 ‘2050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생활 속 탄소중립 참여를 확산시켜 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또 어린이집 건물의 냉·난방 효율을 높이고, 전자기기 사용 시 전력소비를 최소화하는 등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동참키로 했으며, 저탄소 인증제품 및 우리지역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등 소비단계에서 저탄소 제품을 구입하는 데에도 집중키로 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탄소중립 실현은 기후위기로부터 시민의 생존권을 지키고 현재가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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