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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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근 전 전주교육장 전북교육감 출마 선언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9.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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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근 전 전주교육장이 제19대 전북교육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교육장은 1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사와 교장, 교육장을 거친 풍부한 학교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위드 코로나와 AI시대에 발맞춰 전북교육을 획기적으로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교육장은 “폐교 위기에 놓인 농촌학교였던 회현중학교를 전국에서 찾는 혁신학교로 변화시켰고, 기피 학교였던 옥구중학교와 한들고를 지역에서 사랑받은 학교로 만들었다”며 “학생, 교사, 지역사회와 다양하고 과감한 소통을 통해 전북교육 변화의 에너지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 전 교육장의 주요 정책공약은 ‘337 민주혁신교육‘으로 위드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면서 우선 중앙정부가 교육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지방교육재정 교부금비율을 높여 전북교육예산 4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시대 학습결손과 학력격차 문제 해결을 위해 전북교육청의 역할과 권한을 지역교육지원청으로 이양하고 각 교육지원청에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립, 학습결손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공공교육앱(가칭 에듀119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쌍방향 실시간 학습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심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서 도시-농촌간 공동통학구를 대대적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전주를 중심으로 인근 완주, 김제, 임실 등의 농촌 소규모학교와 실핏줄 같은 공동통학구를 구축, 도시학교와 농촌학교를 동시에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의 교육비 감면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적극적 교육지원 정책인 학생 생애주기별(초6, 중3, 고2) 자기주도 학습비(연 50만원) 지원을 약속했다.
상위 학급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은 자기주도 학습비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회현중과 한들고에서 실제 운영해본 경험이 있다며 약 240억원 가량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전 교육장은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에 대해 “교사, 교장, 교육장등 현장경험이 풍부하고 본선 경쟁력이 있는 자신이 11월말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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