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엔젤투자 저변 확대 훈풍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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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엔젤투자 저변 확대 훈풍 솔솔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09.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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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엔젤투자 설명회 성황
씨드단계 안정적 투자금 지원
스타트업 성공 마중물 역할
올 펀드 50억원 조성 계획
지역 맞춤 투자생태계 지원

 

전라북도는 16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호남권 엔젤투자 허브와 함께 도내 엔젤투자 저변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15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호남권 엔젤투자 설명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엔젤투자는 1920년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작품성은 우수하나 자금 부족으로 무산위기에 처한 공연을 지원한 후원자를 천사로 칭하며 유래됐다.

현대에는 기술이 뛰어나고, 사업성 높은 아이디어를 보유한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자문까지 수행하는 개인투자자를 통칭한다.
엔젤투자자는 초기 창업·벤처기업에 자금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기업과 동거동락하며 성장을 함께 공유하는 조력자로 창업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창업·투자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엔젤투자협회, 호남권 시·도 및 창경센터가 참여하는 ‘호남권 엔젤투자 허브’는 지난 5월 26일 개소한 이래 많은 협업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잠재적인 엔젤투자자를 대상으로 엔젤투자 이해와 현황, 엔젤투자 사례 및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이해도와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엔젤투자 허브와 창경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전북엔젤투자클럽과의 협업으로 씨드단계 안정적인 투자금을 지원해 스타트업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전북도는 올해 호남권 엔젤투자 펀드(50억원)를 조성할 계획이다.
‘엔젤투자 허브’의 주관기관인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전북을 시작으로 호남권역 내 협업·연계사업들을 순회 중이며, 향후 호남권 엔젤투자 워크숍도 전북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용만 일자리경제본부장은 “호남권 엔젤투자 허브와 머리를 맞대어 지역의 엔젤투자 활성화 방안을 고민하고, 우리 지역 특색에 부합한 투자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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