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예방진단·가시적 순찰
교통 혼잡지 경찰력 집중 배치
5대 범죄 전년比 18.4% 감소
교통사고 사망·부상자 줄어
교통 혼잡지 경찰력 집중 배치
5대 범죄 전년比 18.4% 감소
교통사고 사망·부상자 줄어
전북경찰청(청장 이형세)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명절 연휴기간 중 5대 범죄와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귀금속점, 금융기관과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 및 가시적인 순찰을 실시했고, 최근 범죄사례 및 신고요령 등 활발한 홍보활동으로 강력범죄 발생에 대비했다.
강·절도와 생활 주변 불안감을 조성하는 고질적 악성 폭력에도 집중 대응한 결과,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가 전년 대비 18.4% 감소하는 등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범죄 발생 없이 비교적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
혼잡예상지역에 선제적으로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암행순찰차(1대)·헬기(1대) 등을 동원해 입체적 교통관리를 실시함으로써 교통소통 확보 및 국민 불편 해소에 주력했다.
주요 고속도로상 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졸음운전·2차사고 등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전년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75.0%(4명→1명), 부상자는 30.8%( 107명→74명) 각각 감소했다.
또한 지난 17일 김제경찰서에서는 길을 잃어 헤매고 있는 치매노인을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고, 지난 21일 덕진경찰서에서는 실종된 중증치매노인을 전북경찰청 안전안내문자(실종문자) 발송으로 공개수배해 위험상황 발생 전에 신속히 발견한 사례도 있었다.
또 지난 19일 완주경찰서에서는 버섯을 채취하다 조난당한 주민을 발견 안전 귀가조치, 같은 날 부안경찰서에서는 해루질하던 80대 노인을 구조하는 등 치매노인과 조난자 구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등 전북경찰은 곳곳에서 주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있었다.
지난14일 오후3시28분경 홍산로250 파티마신협 10층 옥상에서 어머니와 금전문제로 다툰 후 신병을 비관해 10층 난간에 걸터앉아 뛰어내리려는 자살기도자(이모씨, 여·23세)의 몸을 잡아당겨 구조했다.
지난21일 아들과 함께 추석 성묘차 전주를 방문한 중증치매노인이 숙소를 무단이탈, 전북경찰청 안전안내문자(실종문자)를 도민 전체에게 발송하는 등 공개수배, 신속한 발견으로 가족인계했다.
이형세 청장은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선제적 치안 활동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추석 연휴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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