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종합치안대책 안정적 치안 유지
상태바
추석 종합치안대책 안정적 치안 유지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09.26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범죄 예방진단·가시적 순찰
교통 혼잡지 경찰력 집중 배치


5대 범죄 전년比 18.4% 감소
교통사고 사망·부상자 줄어

전북경찰청(청장 이형세)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 결과, 명절 연휴기간 중 5대 범죄와 교통사고가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치안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귀금속점, 금융기관과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 및 가시적인 순찰을 실시했고, 최근 범죄사례 및 신고요령 등 활발한 홍보활동으로 강력범죄 발생에 대비했다.

가족들이 모이는 명절기간 가정폭력은 자칫 강력사건으로 확산될 수 있어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325가정)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에 대해서는 ▲전수 합동조사 ▲필요 시 긴급 임시조치·형사 입건 ▲피해자 적극 보호 등 더욱 세심히 관리했다. 
강·절도와 생활 주변 불안감을 조성하는 고질적 악성 폭력에도 집중 대응한 결과,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가 전년 대비 18.4% 감소하는 등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키는 큰 범죄 발생 없이 비교적 평온한 치안을 유지했다.
혼잡예상지역에 선제적으로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암행순찰차(1대)·헬기(1대) 등을 동원해 입체적 교통관리를 실시함으로써 교통소통 확보 및 국민 불편 해소에 주력했다.
주요 고속도로상 법규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졸음운전·2차사고 등에 따른 대형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전년에 비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75.0%(4명→1명), 부상자는 30.8%( 107명→74명) 각각 감소했다.
한편, 지난14일 전주완산경찰서에서는 난간에서 걸터앉아 뛰어내리려는 자살기도자를 몸을 잡아당겨 구조하고, 같은 날 군산경찰서에서는 8층 복도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려는 요구조자를 끈질긴 설득으로 구조한 수범사례가 있었다.
또한 지난 17일 김제경찰서에서는 길을 잃어 헤매고 있는 치매노인을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고, 지난 21일 덕진경찰서에서는 실종된 중증치매노인을 전북경찰청 안전안내문자(실종문자) 발송으로 공개수배해 위험상황 발생 전에 신속히 발견한 사례도 있었다.
또 지난 19일 완주경찰서에서는 버섯을 채취하다 조난당한 주민을 발견 안전 귀가조치, 같은 날 부안경찰서에서는 해루질하던 80대 노인을 구조하는 등 치매노인과 조난자 구조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등 전북경찰은 곳곳에서 주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있었다.
지난14일 오후3시28분경 홍산로250 파티마신협 10층 옥상에서 어머니와 금전문제로 다툰 후 신병을 비관해 10층 난간에 걸터앉아 뛰어내리려는 자살기도자(이모씨, 여·23세)의 몸을 잡아당겨 구조했다.
지난21일 아들과 함께 추석 성묘차 전주를 방문한 중증치매노인이 숙소를 무단이탈, 전북경찰청 안전안내문자(실종문자)를 도민 전체에게 발송하는 등 공개수배, 신속한 발견으로 가족인계했다.
이형세 청장은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 선제적 치안 활동과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추석 연휴기간 평온한 치안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