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새마을회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사랑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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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새마을회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사랑 나눠요”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1.09.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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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새마을회(회장 김학구)는 29일 정읍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2021 사랑의 고추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식문화 계승발전과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 다가올 가을과 겨울 추워지는 날씨로 소외계층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작은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손수 만든 고추장을 지원 대상자에 직접 전달하며 부실한 식생활을 보충하고, 타인과의 대화가 거의 없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의 정서지원과 생활 안정을 돕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날 행사는 유진섭 시장과 부인인 오명숙 여사를 비롯해 새마을회 임원과 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궂은 날씨에도 한마음으로 국산 고춧가루와 각종 재료를 준비해 물을 끓이고 식히는 등 준비하는 작업부터 포장까지 정성을 들여 고추장을 담갔다.
이날 완성된 총 2000㎏의 고추장은 사회복지시설과 각 읍면동을 거쳐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약 2000여세대에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정읍시새마을회 김학구 회장은“이웃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고추장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합심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 사랑과 공동체 의식을 전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진섭 시장은 “가을비 내리는 날씨에도 훈훈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성이 가득 담긴 고추장을 받으시고 어려운 이웃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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