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전북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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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전북경찰청,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나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9.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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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개최

금융감독원 전북지원(지원장 정기영)은 29일 전북경찰청, 전북은행, 전북농협 등 도내 주요 금융사와 공동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금년 3월 25일부터 ‘고액 현금인출시 112 신고제’를 시행한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성과와 도내에서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급증하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과 지인·기관 사칭메신저 피싱 증가로 도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참석기관 공동으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각 금융기관 영업점에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최근의 보이스피싱 사기수법과 대응요령, 상담, 전화 및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사 영업점은 500만 원 이상 현금인출 시 인출목적 등 확인을 위한 문진표 작성과 1천만원이상 인출시 112 신고를 철저히 이행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8월말 현재 보이스피싱범 454명을 검거하고 70명을 구속하는 등 전화금융사기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있다. 어떠한 명목이든 전화만으로 돈을 요구하는 경우 100% 보이스피싱”이라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나 인터넷주소창을 클릭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영 지원장은 “최근 전북에서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금융사 영업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며 “도민들도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과 대응요령을 미리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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