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제조업체 체감경기 긍정기조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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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제조업체 체감경기 긍정기조 회복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09.3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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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지수 ‘106’, 1분기 만에 상승세 반등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도내 제조기업들은 4분기 경기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가 최근 도내 10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6’으로 1분기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BS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반대다.
업종별 전망치를 보면 섬유의복(140) 업종이 조사업종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화학(135)과 음식료(107) 업종 또한 기준치 ‘100’을 넘었다.
그밖에 비금속광물(100), 전기전자(100), 자동차(100), 금속기계(84), 종이나무(50) 업종은 보합 또는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을 포함한 도내 대기업의 BSI가 ‘118’로 4/4분기 경기상승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고 중소기업(104)도 기준치 ‘100’을 넘으며 4분기 호전을 예상했다.
매출유형별로는 수출기업이 ‘140’을 기록하며 내수기업(103)에 비해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윤방섭 회장은 “오는 4분기 역시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소비 둔화, 자금압박,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환경 개선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기대감을 보인 이유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의 백신 접종률 확대로 교역량 회복, 원달러 환율상승 등으로 인한 수출 채산성의 개선, 정부의 위드코로나 예고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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