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교육문화회관(관장 김형대)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주민들의 문화생활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그림책 원화 전시-방구석 그림책 전시회, On-그림책’을 1일부터 운영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도서관에 오지 않아도 원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이다.

회관 홈페이지(독서문화진흥>온라인원화전시)를 통해 매달 한 권의 도서를 전시하며 10월에는 ‘눈보라’, 11월에는 ‘개미 요정의 눈물’, 12월에는 ‘차표는 어디로 날아갔을까?’를 감상할 수 있다.
10월 전시 도서인 눈보라는 매력적인 이야기꾼 강경수 작가의 작품으로 한 때 새하얀 겨울왕국의 제일가는 사냥꾼이였지만 빙하가 녹아내리는 북극에서 굶주림에 시달리게 되는 북극곰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환경 문제와 더불어 풍자와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익산교육문화회관 담당자는 “이번 온라인 전시가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가정에서 원화를 보다 쉽게 접해 책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독서공간이자 다양한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