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농업·든든한 미래 위한 ‘더 큰 정읍’ 도약 발판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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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농업·든든한 미래 위한 ‘더 큰 정읍’ 도약 발판 다진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21.10.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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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복지 지원·특화작목 발굴·스마트 축산 확대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 농업농촌 경쟁력 올리기 ‘박차’
농업인 경영안정 컨설팅 지원 등 실질적 소득향상 노력

 

정읍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경기 속에서 직거래 활성화와 농산물 가공·유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로 농업인에 대한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중점을 둔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 변화하는 농업·농촌의 현실에 맞는 맞춤형 복지 지원과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작목 발굴과 스마트 축산확대, 맞춤형 농업복지 등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변화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복지 지원
정읍시는 농업인들의 복지향상과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다양한 농업인 복지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촌지역 특성상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309개 마을 농촌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해 안마의자와 혈압계 등 건강 보조기구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302개소 마을에 추가 보급을 완료했다.
이로써 농사에 지친 농업인들은 마을회관 등에서 손쉽게 안마의자 등의 건강 보조기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병원이나 보건소에 방문하지 않아도 수시로 혈압을 확인하는 등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또한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28억원을 들여 농업경영 컨설팅과 농업인 안전 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농업인 자녀 학자금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6억원을 들여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출산 여성 농가 도우미, 여성농업인 농작업 편의장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읍시 대표브랜드‘단풍미인 쌀’ 새로운 도약 꿈꾼다!
최근 소비자들의 먹거리에 대한 눈높이가 매우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는 지역 대표브랜드 단풍미인 쌀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단풍미인 쌀의 생산에서 유통, 판매 과정까지 전 단계에서의 크고 작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그간 방만하게 관리돼왔던 생산단지를 축소했다. 800㏊의 단지를 400㏊로 대폭 정비한 결과 집중적 생산관리와 현장 중심 행정이 가능해졌다.
재정비된 단지는 신태인, 고부면, 영원면에 소재하는 8개 단지로 단풍미인 쌀 안전 재배 매뉴얼을 지켜 엄격하게 쌀을 생산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고 있다.
시는 생산 농가와 생산농지 전체에 GAP 인증을 완료했으며, 생산단지 내 토양 샘플 121점을 채취, 성분 검사를 통해 농지별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부했다.
또한 단풍미인 쌀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통합 RPC에 택배 박스와 포장재, 톤백 지원 등 판매촉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운영 활성화로 농업인의 순소득·경영안정에 기여
시는 급변하는 유통과 시장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산지유통센터 운영을 위해 생산자 조직화와 통합마케팅 활성화 사업 등 마케팅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농가들은 판로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7월 말 기준 정읍 농산물 취급액이 4310톤, 103억원에 달했다. 이는 취급액 기준 작년 동월 대비 20% 상향한 수치다.
시는 앞으로도 공선 출하회 조직을 통한 고품질 원물 확보로 소비지에 연중 판매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대형마트 등 다양한 거래처 확보와 수출에 박차를 가해 농가소득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축사시설 현대화 추진 “스마트한 축산 향해 한 발 더”
시는 축산물 수입 개방으로 인한 대외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날로 심각해져 가는 농촌의 노동력 부족과 축산재해 예방, 동물복지 등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비 131억원을 투입, ‘축사시설 현대화사업’과 ‘축산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노후화된 축사시설을 신축·개보수해 축산악취 등 축산현안 문제를 해소하고, 시설에 최첨단 ICT 장비를 접목해 축산 스마트팜 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
시는 축산 스마트팜 기술 보급으로 최적의 가축사육 체계 확립과 노동력 절감 등의 효과를 거둬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특산물 온라인 마켓 1번지 단풍미인쇼핑몰 ‘인기’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직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마켓 1번지인 단풍미인쇼핑몰은 지난 2012년 운영을 시작해 올해로 9년째다.
현재 117개 입점 업체와 총 910여 개의 판매상품을 구성하고 있으며, 활발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지난해 3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농특산물 쇼핑 1번지로서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지난 8월 25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는 한과와 한우, 떡 등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추석 명절 선물 기획전을 운영한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3000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벤트 기간 중 구매 회원에게는 매주 10명을 추첨해 2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지속적인 단풍미인 쇼핑몰 활성화를 위해 매년 농업인 대상의 정보화 교육과 규격 포장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온라인 홍보단 운영과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쇼핑몰 입점 업체와 상품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유용 미생물 보급 확대
시는 농축산물의 안전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면서 토양을 살리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조성하기 위해 농축산용 유용 미생물 확대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5월 5종의 유용 미생물을 공급을 시작으로 작물의 생육 증진과 토양 개량을 위해 경종용 미생물 184톤을 보급했다.
올해부터는 사료효율 증진과 가축 소화율 개선을 위해 축산용 미생물 20톤을 추가 공급했으며 농업인들의 편의를 위해 연중 공급하고 있다.
현재 유용 미생물 배양실에서 생산하는 유용 미생물은 토양개량제용 비료 5종과 가축 급여용 보조사료 3종이다.
시는 유용 미생물의 활용영역을 넓히기 위해 내수면 어업 수질개선 효과시험 등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 미생물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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