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노윤영 개인전 '사랑의 노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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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노윤영 개인전 '사랑의 노래' 전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0.0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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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미술관(관장 김은영)은 서울관에서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노윤영 개인전’이 열린다고 밝혔다.
노윤영 작가는 조선대학교 순수미술학부 서양화 졸업 및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서양화를 졸업했으며 이번 전시는 작가의 13번째 개인전이다.

300여회의 단체전 및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작가는 서울,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이란 등 18회의 아트페어에서 활동하고 있다.
노 작가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모티브로 꾸준히 작업해, 한글을 통해 인간 내면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정체성을 시각화해 조형 요소로 드러내고자 했다.
작업해오는 과정 중 딱딱하고 획일화된 직선에서 곡선으로 구불구불한 선이 등장해 다양한 표정을 화면에 옮긴다.
소재로는 친구, 아버지, 어머니 등 다양한 낱말들로 이뤄진 글을 가지고 작업했다.
2017년부터 자신만의 한글 문자를 만들어내며 ‘욕망’ 연작과 ‘짝꿍’ 연작을 이어가다 2020년 ‘사랑의 노래’ 한글 드로잉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변화해가고 있는 작품의 내용은 차근차근 삶에 대해 관조(觀照)하며 너그럽고 자유롭게 나아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노윤영 작가는 ‘사랑의 노래’에서 ‘사랑’이 작가 자신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에게도 전달될 수 있도록 해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 자존감이 낮거나 우울함에 힘겨운 사람들에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노래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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