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농작물을 함께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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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농작물을 함께 지켜내자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10.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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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주 완주경찰서 소양파출소 경위

어느덧 뜨거웠던 여름도 지나고, 여전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한껏 따사로운 햇볕은 들녘의 벼를 황금빛으로 익어 가는 수확의 계절이 왔음을 알려 준다.
농민들의 피와 땀이 보상을 받는 때가 왔지만 마냥 기뻐할 수만도 없이 그 결실에 눈물을 나게 하는 슬픈 현실도 같이 왔다.  바로 농산물 절도가 빈번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벼 수확, 인삼 채취, 배추며 무 등 농작물 작업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다보면은, 벼를 도로에 그대로 널어놓거나 도난당하기 쉬운 환경에 놓아 두고 깜빡하는 수가 있다.
아무리 간수를 잘 했어도 어쩔수 없다고 포기하기에는 너무나도 속상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첫번째 농산물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보관하거나 집주면 가까이 두고, 가능하면 CCTV에 쉽게 노출되는 곳 등 적당한 곳이 더욱 좋을 것이다. 조금이나마 신경을 써서 미연에 절도행위를 포기 하게 하도록 하여야 하겠다.
또 한가지는 경찰의 탄력순찰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미리 가까운파출소나 인터넷으로 순찰희망 장소를 요청하여 112순찰을 통하여 도움을 받는 방법도 좋겠다.  
또한 도난사건이 발생되면 망설이지말고 신속히 112신고를 하여 범인검거를 위한 자료수집, 탐문수사에 도움을 주고, 추후 방범 순찰 계획을 세우는데 일조하는게 현명하다.
이맘때가 되면 경찰은 한건의 절도예방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지만 농민 스스로도 조금의 관심을 보태어 함께 지켜내야 하겠다.
아무쪼록 올 수확철도 다치는 일이 없이 얼굴에 넉넉한 웃음만 가득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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