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소비자에 대한 갑질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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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비자에 대한 갑질 우려된다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1.10.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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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 미용실, 네일숍, 꽃배달, 퀵서비스 등 카카오가 골목상권을 침범하면서 소비자에 대한 갑질 횡포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카카오의 비즈니스 모델이 처음에는 노(No) 수수료로 시장장악력을 높인 후 가격을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독과점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가격 인상의 전형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의 계열회사 수는 2016년 45개에서 2021년 8월 128개로 급격히 증가했다.
그 과정에서 카카오는 대리운전((주)카카오모빌리티), 미용실·네일숍((주)와이어트), 영어교육((주)야나두), 실내골프연습장((주)골프와친구), 꽃배달·퀵서비스(T맵상 추가메뉴) 등 전방위적으로 골목상권에 진출하고 있다. 
택시기사의 80%가 카카오 택시에 가입하자 카카오 모빌리티가 단거리 요금을 최대 8800원으로 올리려고 시도한 것과 동네 미용실 업주들이 카카오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25%에 달하는 점 등이 독과점 기업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사례다.
카카오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범이나 독과점적인 가격 인상 행태는 소비자를 상대로 한 카카오의 갑질횡포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랫폼 기업의 골목상권 침범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해야 할 것이다. 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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