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소방서, 산악사고 예방 안전수칙 홍보
상태바
덕진소방서, 산악사고 예방 안전수칙 홍보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10.06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3년간 10월에만 200건
준비운동·충분한 수분 섭취
위치판 고유번호 확인해야

 

전주덕진소방서는 단풍, 선선한 날씨 등으로 등산객이 많아지는 10월을 맞아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통계청에 따르면 등산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에 속하며 월 1회 이상 등산하는 인구는 1800만명에 이른다. 등산은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취미인 만큼 추락, 탈진, 저체온증, 계곡 급류사고와 같은 위험에 노출돼 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라북도 내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출동은 1450건이 발생했으며, 10월에만 모두 200건이 넘게 발생해 일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안전한 등산을 위해 반드시 충분한 사전 준비운동 실시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실시해야 하며, 야간 산행을 자제하고,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만큼 외투를 준비해 급격한 체온 저하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한다. 또한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산행 중간 중간에 있는 위치판 고유번호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주희 전주덕진소방서 방호구조과장은 “등산 중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주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시민들께서는 위치 표지판을 통해 현 위치를 알려주면 신속한 출동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