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국가예산 확보 - 신규사업 발굴 등 ‘10월의 대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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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국가예산 확보 - 신규사업 발굴 등 ‘10월의 대회전’
  • 성영열 기자
  • 승인 2021.10.0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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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정감사 이후 국회 상임위 심의부터 전북도·정치권과 연계한 협력 강화에 주력하는 등 ‘10월의 예산 대장정’에 돌입했다.
6일 완주군에 따르면 ‘2022년 지역현안 추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국회 상임위 예비심사와 예결위 종합심사 등 심의 일정에 맞춰 전북도, 정치권 등과 연계해 적극 공략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이달 21일 국회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대로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에 대비한 국회 방문활동에 주력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5,000억 원 시대’를 개막할 수 있도록 총력전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국회의원실을 중심으로 민주당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한편 국민의힘 동행의원을 통해 야권의 지원사격을 받는 등 정부 부처 심의 단계에서 삭감되거나 미반영된 사업을 중심으로 집중 공략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하는 신(新)산업 육성이 중요한 때인 만큼 수소경제 육성과 관련한 국가예산은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또 장기적 안목에서 내후년 국가예산을 담아낼 신규사업 발굴도 아주 중요하다고 보고 전 부서를 대상으로 추가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이 지금까지 발굴한 2023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은 총 50여 건에 사업비 규모는 530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완주군은 이달 15일까지 각 부서 차원에서 아디이어를 짜내 다수의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보완하고 예산타당성을 검토하는 과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일단 각각의 모든 아이디어를 내놓고 이를 수정 보완하는 방식, 이른바 ‘열린 아이디어 모집’ 방식을 채택하고 오는 10월 말에 1차 발굴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또 최근 3년간의 미반영 사업을 대상으로 내용을 보완해 재사업화 하는 방안과 우수 신규사업 발굴 직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 배틀’ 방안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완주군은 그동안 민선 7기 출범 직후인 2018년에 이듬해 국가예산 3623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20년 4165억원, 올해 4513억원 등 지난 3년 동안 총 1조2301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지난 3년 동안 한해 평균 4100억원의 외부재원을 끌어온 셈인데, 2022년도 국가예산 목표치를 5000억원으로 늘려 잡고 군정의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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