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보건복지부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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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보건복지부장관상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10.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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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알코올 중독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추진한 영양지원 사업이 정부로부터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전주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센터장 고성희)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한 ‘2021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 ‘중독탈출도 식후경’으로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지역사회 정신건강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은 정신건강 분야 지역사회의 우수프로그램을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련기관 총 76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중독탈출도 식후경’은 복지사각지대의 중독인을 대상으로 음주로 인해 초래된 영양문제를 돌보기 위해 지난해 신설됐다. 센터는 영양지원과 함께 신체건강증진 프로그램과 중독재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사업의 효과를 높였다.
고성희 센터장은 “영양지원 사업은 양적, 질적 영양상태 증진은 물론 단주(斷酒)의지를 고취시키고 중독재활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며 “중독자의 영양문제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고 중독으로 기인되는 신체질환 문제가 심각한 만큼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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