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미세먼지·열섬현상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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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미세먼지·열섬현상 잡는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21.10.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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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제품 표면강화물질 무상 지원 받아 보도블록에 도포

전주한옥마을 보도블록 표면에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열섬현상도 완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코팅제가 도포된다. 
시는 최근 조달청이 주관한 ‘2021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중 ‘항균력,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보유한 표면강화물질(카이하드)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은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된 수요기관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제공받아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사업으로, 시는 3억8000만원 규모의 표면강화물질(품명 카이하드)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됐다.   
시는 지원받은 카이하드를 다음 달 말까지 한옥마을 내 콘크리트 보도블록과 투수블록 표면 등 1만5000㎡에 도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한옥마을의 도로 표면온도를 2.9℃ 낮추고 미세먼지를 1000㎡당 연간 3.4㎏을 저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항균 성능을 높임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건강을 지켜낼 수 있는 사업들을 혁신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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