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주시민문학제 시상식
상태바
제4회 전주시민문학제 시상식
  • 강명화 기자
  • 승인 2021.10.11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인협회(회장 유대준)에서 주관하는 전주시민문학제 작품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한다.
올해로 4회째인 ‘전주시민문학제’는 내 고장 전주를 널리 알리고, 전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 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장르는 그림일기, 운문과 산문으로 나뉘며 전주의 역사와 문화, 덕진연못, 한옥마을, 전동성당, 전주의 음식 등 전주에 관한 내용을 주제로 했다.
금년 전주시민문학제 작품은 900여 편이 응모되었으며, 시민문학제 원고모집을 기다리는 시민들도 있다는 사실로 미루어 이 행사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제는 언제나 천년 전주의 역사와 전통적인 전주문화를 중심으로, 한옥마을문화 등의 구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태조 이성계와 관계된 오목대와, 이목대, 연꽃이 화려한 덕진연못과 조경단, 역사가 깊은 전동성당 등 우리에게 익숙한 문화유적들이 주로 작품의 소재다.
전일환 심사위원장님은 “이번 작품들은 작년보다 수준이 비교적 높은 편으로 우열과 경중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심사결과 영예의 대상에 김희정(63세, 산문부-전주시장상) 씨가 선정, 금·은·동·장려상에 총80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다.
대상에는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되며 수상 부문 각각의 수상자에게도 소정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 우수작 작품전시 및 공모작품당선집을 발간하여 우리 고장 전주를 널리 알리는 홍보자료로 활용한다.
시상식은 한벽문화관 공연장에서 오는 25일 오후 3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시상에 앞서 ‘공연 시낭송회’의 식전행사가 열린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한편 유대준 전주문인협회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전주시민문학제가 우리 고장 전주와 전북을 새롭게 알리고 널리 홍보하는데 징검다리가 되고 있는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 내년에도 전주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