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유기적 협조 보이스피싱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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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유기적 협조 보이스피싱 차단
  • 문공주 기자
  • 승인 2021.10.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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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부송팔봉지구대
기업은행 직원에 감사장 수여

거액 현금 인출에 범죄 직감
세심한 주의로 피해 방지 귀감

 

익산경찰서(서장 송승현) 부송팔봉지구대는 지난 8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기업은행 익산지점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A씨는 검찰을 사칭하며 통장이 범죄에 연루돼 있으니 지금 당장 현금 3000만원을 인출해 보관하고 있으라는 피싱범의 말에 속은 피해자가 출금을 하기 직전 보이스피싱으로 판단하고 신속히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했다.

A씨는 “고객분이 근심어린 표정으로 창구에 오셔서 현금 3000만원을 인출해 달라고 하셔서 ‘이렇게 큰돈을 현금으로 찾아서 어디에 쓰실려고 그러시냐?고 여쭤보니 횡설수설 하셔서 112에 신고했는데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도 세심한 주의로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송승현 익산경찰서장은 “소중한 시민의 재산을 지켜준 기업은행에 감사드린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금융기관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경우 부송팔봉지구대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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