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경제 견인차 ‘수출’ 확대 위해 전방위적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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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경제 견인차 ‘수출’ 확대 위해 전방위적 지원 나서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1.10.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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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김제시의 행보가 남다르다. 가장 먼저 2019년 수출지원을 위한 별도 전담팀을 꾸린 김제시는 같은 해 체계적 수출지원을 위한 ‘마스터플랜’마련과 자체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인‘수출활성화 조례’제정까지 수출지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와 체계를 구축했다.
바로 이어 이듬해 2020년 1월에는 관내 수출기업 23개사를 대상으로‘글로벌시장 진출 토탈마케팅 지원사업’과 ‘해외시장개척단 사업’을 가동하고 참여기업의 수출역량 제고와 수출실적 증대 등 실질적 사업효과를 거뒀다. 실제 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김제시 수출은 사업 추진 이전 해 2019년 1천5백억원 수출액 대비 2020년에는 200억원이 증가한 1천7백억원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김제시는 2천억원 수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020년 수출액 1천7백억원 대비 17.6%가 늘어난 수치로 코로나19 팬데믹과 글로벌 교역 경직 상황에서 달성하기 쉬운 목표가 아니어서 시는 더욱 비상한 각오로 수출지원에 임하고 있다.
먼저 올해 상반기 1차 수출지원사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도 더 많은 수출기업 지원을 확대하고자 ’21년 2차추경에 2차사업 추진을 위해 1억5천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하반기 2차사업 가운데‘글로벌시장 진출 토탈마케팅 지원사업’은 △해외지사화, △홍보 동영상 제작, △온라인마케팅, △외국어통번역, △해외규격인증 등 총 5개 세부사업을 통해 기업의 수출역량과 수요에 맞게 1~2개 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20여 개 수출업체를 촘촘히 지원하고 있다.
△해외지사화사업은 ㈜금전기업, ㈜알룩스 등 7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 수출국의 현지 코트라 무역관을 해외지사로 한 현지시장 개척과 수출 확장을 돕고 있다. △온라인마케팅 사업에는 미국과 캐나다 진출을 희망하는 캠핑카 제조업체 ㈜유니캠프가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 알리바바 등 해외 유력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북미시장 판매 개시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건지 등 2개사는 △외국어통번역사업을 통해 각 기업의 수출대상국 언어통번역 제품 마케팅을 돕고 있으며, ㈜내쇼날씨엔디 등 7개사는 수출 개시 전 필수절차인 제품규격 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해외운송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기업의 부담을 일부 경감 지원하는‘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을 신규사업으로 마련하여 20여 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던 ‘1차 수출전시상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샘플계약을 포함한 총 18억원 규모 수출성약 성과를 거둔 바 있는 김제시는 올 하반기에도 ‘2차 수출전시상담회’ 개최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보다 규모가 확대되는 금번 2차 전시상담회는 오는 11월 3일 벽골제에서 열릴 예정이며 김제 주력산업인 특장차 및 식품기업 등 총 15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데 미국, 유럽, 중국 등 유망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더욱 정교한 마케팅이 펼쳐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배 시장은 “김제시는 앞으로도 수출지원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우리 지역 우수 중소기업들이 내수시장을 넘어서 세계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아 매출이 늘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들을 펼쳐 나가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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