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코인노래방' 코로나19 n차감염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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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코인노래방' 코로나19 n차감염 속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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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보건당국은 17일 오전 11시부터 18일 오전 11시까지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9명이며, 누적 합계는 모두 4875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군산에서는 발생한 10명의 신규확진자(4857~4866번) 중 7명은 군산의 한 코인노래방과 관련한 집단감염이다.

현재까지 '군산 A코인노래방' 관련 확진자는 모두 20명이다.
지난 9일 오후 6시께 중학생인 전북 4779번이 해당 노래방을 이용한 뒤 이곳을 찾은 중·고등학생 및 일반 성인 이용객 8명이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부터 n차 감염을 통해 12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누계가 20명까지 늘었다.
인근의 3개 중학교, 1개 고등학교가 관련돼 있는 만큼 전북도 보건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머지 군산지역 확진자 3명은 타지역 확진자를 만나 확진됐거나,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군산시는 백신 미접종자인 학생들 위주로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마스크 미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당구장과 노래연습장, PC방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와 노래연습장 방문자 등 2000여 명을 전수검사하고 436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래방의 경우 마스크를 상시 착용한다고 해도 밀폐된 공간인만큼 감염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며 "비말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는 공간은 더더욱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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