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의원, 익산식품클러스터 지반침하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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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의원, 익산식품클러스터 지반침하 현장 방문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0.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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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윤덕 의원(민주당·전주갑)은 19일 국토부 백원국 국토정책관, LH 김현준 사장, 김승철 LH 전북본부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익산식품클러스터 공단의 지반침하 발생 현장을 찾아 피해입주기업대표들의 피해사례를 듣고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입주기업 협의회 안진영 회장과 피해대책위 최진원 위원장은 “2017년부터 음료 제조업 등이 입주해 있는 국가 식품클러스터 14블록 약 6만 2000여㎡(약 1만 8755평, 인접 근린공원 포함)에 심각한 지반 침하가 발생하고 있다”며 “피해 기업 대다수가 LH가 토지계약 전 땅에 관한 설명을 하지 않았고 분양받은 땅에 대해 조사하려면 대금을 모두 기업이 납부해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업체 대표의 경우 공사 착공 당시 연약지반에 따라 공장의 설계까지 변경해 손해를 입었고, C업체 대표의 경우 공장을 짓는 곳이 연약지반이라고 설명해 줬다면 산단에 들어오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고충을 전했다.
 
설명을 들은 김윤덕 의원은 “국가 식품클러스터는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조성한 산업단지인 만큼 위험도 조사를 해서 지질에 대한 안전을 확보해 줘야 하고, 무엇보다 LH공사에서 산단 조성을 했다면 마땅히 피해 기업들에 합당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고 주문했다.
 
이에 김현준 LH 사장은 “김윤덕 의원이 지적한 대로 사장이 직접 나서 기업들에게 직접 관련 문제를 챙기겠다”며 “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즉시 협의해 피해기업은 물론 다른 부분까지도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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