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우체국 변광미 주무관이 19일 무주경찰서로부터 보이스피싱 예방 감사패를 받았다.
전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 경 무주우체국 창구를 급히 찾은 김모씨(여, 82세, 무주)가 현금 1000만원 인출을 요구했다.
여러 보이스피싱 사례를 숙지하고 있던 변 주무관은 현금지급을 해드릴테니 대신 경찰과 함께 동행할 것을 전하고 경찰에 출동을 요청했다.
출동한 경찰의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한 설명을 들은 김씨는 “우체국 직원으로부터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으니 3,100만원을 두 차례에 걸쳐 현금으로 찾아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금 인출사유에 대해 물을 것을 대비해 부동산 구입, 집수리 비용, 자녀에게 증여 등으로 답변토록 안내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임정규 전북지방우정청장도 무주우체국 직원들을 격려하고 표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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