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전국 89곳 지정 고시
전북은 10개 시·군 포함돼
인구감소율 둔화 지표 개선
인구 10만 시대 기대감도↑
전북은 10개 시·군 포함돼
인구감소율 둔화 지표 개선
인구 10만 시대 기대감도↑
전북에서만 10개 지자체가 대거 포함된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완주군이 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제외된 것으로 나타나 군의 각종 인구지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전날 지역의 인구감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수’를 개발하고 이에 근거한 전국의 인구감소지역 89곳을 지정·고시했다.
행안부는 인구감소지수를 구성하는 지표와 관련해 연평균 인구증감률과 고령화비율, 조출생률, 인구밀도, 청년 순이동율, 주간인구, 유소년비율, 재정자립도 등 8개 지표를 선정해 통계기법을 활용한 가중치를 부여해 최종 산정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청년(19~39세)인구 비율도 꾸준히 20~21%를 유지하고 있으며, 총인구 대비 14세 이하의 유소년 인구 점유율은 2016년 14.2%에서 2018년 13.5%, 2019년 12.8% 등으로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감소 폭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통계청 조사 결과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포함한 완주군의 상주인구가 작년 11월 1일 기준 9만5834명으로, 5년 전인 2015년(9만5357명)에 비해 477명(0.5%) 늘어난 것도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완주군은 삼봉웰링시티 5900여세대와 복합행정타운 2000세대, 미니복합타운 3300세대 등 향후 공공 1만1900세대와 민간 1700세대의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하고 대규모 단지 내 입주가 완료될 경우 오는 2023년경에는 인구 10만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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