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김태균 순경 대한민국체육상 맹호장
상태바
군산해경 김태균 순경 대한민국체육상 맹호장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1.10.19 1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해경 구조대에서 근무하는 김태균 순경이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화재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김태균 순경(35세·남)이 지난 15일 체육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2021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 및 제59회 대한민국체육상’에서‘맹호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9일 밝혔다.

체육훈장은 우리나라 체육발전 위해 공헌한 선수·지도자에게 수여되며 공로에 따라 1등급 청룡장, 2등급 맹호장, 3등급 거상장, 4등급 백마장, 5등급 기린장으로 구분된다.
김 순경은 학창시절부터 실업팀에서 핀수영선수로 활동하며 아시아 및 세계대회에서 입상했으며, 특히 2015, 2016년도 세계핀수영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세계신기록도 달성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순경은 광주광역시체육회(13~19년) 실업팀에서 활동한 뒤 지난해 12월 해양경찰 특임구조대원으로 입직해 구조현장에서 뛰어난 기량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금강하구둑 인근 전복사고 때 구조 활동을 펼쳤고 9월에는 군산 장자도 여객선 실종자 수색에 밤·낮 없는 수색 활동을 하는 등 국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김태균 순경은 “해양경찰 정복을 입고 맹호장을 수상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그동안 나라를 위해 국가대표로 활동했다면, 이제는 해양경찰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해양경찰 구조대원이 되겠다”며 전했다.
한편 소식을 전해들은 동료들은“평소 동료들을 배려하고 솔선수범하는 김태균 순경이 수상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그간의 노력이 해양경찰에서 더욱 빛이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