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한국은 계속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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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한국은 계속 강해지고 있다"
  • 투데이안
  • 승인 2009.09.07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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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아직 완벽하지 않지만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강해지고 있다."


호주와의 친선경기에서 3-1 쾌승으로 이끈 이영표(32. 알 힐랄)는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으로 출국했다.

아시아의 수준을 넘어 유럽에 가까운 축구를 펼친다는 호주를 상대로 3-1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서 2010남아공월드컵을 앞둔 허정무호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이영표는 "축구에서는 완벽한 경기가 없다. 하지만 한국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계속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호주와의 경기를 통해 한국 축구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누가 진정한 아시아의 리더인지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표팀 소집과정에 있었던 불협화음에 대해 가장 먼저 쓴 소리를 뱉었던 이영표는 "승패를 떠나 좋은 훈련을 했고, 월드컵을 준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비교적 만족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함께 출국한 조원희(26. 위건 애슬래틱) 역시 "이번 경기를 통해 호주가 한국 축구의 높은 수준을 느꼈을 것"이라며 "선수들도 스스로 업그레이드 됐다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에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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