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가철도망 연내 사전타당성조사
상태바
전북 국가철도망 연내 사전타당성조사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0.25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사업 달빛내륙·전라선 고속·전주~김천 철도
이용편의 증진·교통 불모지 서비스 제공 접근성 개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전주~김천, 광주~대구, 익산~여수 철도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가 빠르면 올해 안에 착수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국토교통부가 25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6개 사업의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올해 안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전북도 건의사업 중 신규사업으로는 ▲달빛내륙철도(광주~대구선) ▲전라선 고속철도(익산~여수) ▲전주~김천 철도가 반영, 확정·고시됐다.
특히, 전주~김천 철도는 그간 제1차~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사업으로만 반영됐으나, 이번 제4차 계획에서는 사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분류돼 신규사업과 동등한 선에서 같은 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현재 철도를 이용해 전주에서 김천을 가려면 KTX 이용시 오송역 환승 1시간 30분 소요, 무궁화호 이용시 신탄진역 환승 3시간가량 소요돼 환승으로 발생하는 시간과 운임을 이용객들이 전부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라는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주~김천 철도가 건설되면 전주에서 김천까지 직통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시간 및 운임 부담 절감은 물론, 그동안 철도교통 불모지인 진안, 무주 지역에 철도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전북 동부권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달빛내륙철도는 영·호남 주요거점을 고속화노선으로 연결해 동·서간 이동시간 단축과 교류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현재 전북도의 철도교통 불모지인 장수군, 순창군도 철도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선(익산~여수)은 익산~전주 구간이 급구배·급커브 구간으로 그간 이용객의 철도이용에 불편 민원이 상존하고 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속도가 낮은 구간을 개량 및 고속화해 철도운영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사전타당성조사에 따라 영·호남간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기존선 고속화로 도민 철도교통 이용 편의가 증진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