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글로벌 4대 벤처 강국도약 위한 ‘지역형 예비유니콘’ 육성
상태바
중진공, 글로벌 4대 벤처 강국도약 위한 ‘지역형 예비유니콘’ 육성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1.10.25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100개사 발굴해 자금·수출·인력 등 종합연계지원 추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황성익)가 글로벌 4대 벤처 강국도약을 위한 지역형 예비유니콘을 육성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지역형 예비유니콘 육성사업은 신산업 분야의 성장유망기업이 지역대표 ‘K-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 수출, 인력, 투자 등의 집중 연계지원을 통해 밸류업 가속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형 예비유니콘은 ‘발굴’부터 ‘연계지원’까지의 전 과정을 지역 유관기관 및 창업투자사와 협업해 ‘이어달리기식’으로 육성된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투자 기회가 부족한 전북지역 유망기업들의 민간투자 활성화 및 스케일업(Scale-up)을 위해 창업투자사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 민간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투자 관련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전북지역본부는 올해 나라바이오㈜, 다산기공㈜, ㈜티앤지 3개사를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했다. 
군산시 소재 나라바이오㈜는 ’유황’과 ’천연미생물‘을 결합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로 창업 3년 만에 매출 70억을 달성한 급성장 기업이다. 
중진공은 ▲스마트공장 도입을 위한 시설자금 45억원 지원 ▲지역내 일자리창출과 핵심인력 육성을 위한 내일채움공제 가입 ▲수출기업화를 위한 수출기업 유망상품등록 등 창업 초기기업의 밸류업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연계지원을 추진했다. 
완주군 소재 다산기공㈜은 무기 및 총포탄 제조업체로, 부품 제조부터 완성품 제조에 이르기까지 축적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하이투자증권(주)으로부터 약 50억원의 민간투자를 받았다. 중진공은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한 시설자금 30억원 지원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한 신시장진출자금을 동시 지원했다. 
익산시 ㈜티앤지는 28년간 자동차 조향 및 현가장치를 생산해 국내외 유수 완성차에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 글로벌 기업으로 ▲쌍용차 협력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적기지원 ▲스마트공장 도입기업(Level 3)의 제조역량 고도화를 위한 시설자금 지원 ▲스마트공장 추진실무 교육 등을 연계지원하며 도내 우수기업인 ㈜티앤지가 新산업인 미래자동차를 선도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 
한편 지난해 중진공 서부권역(충청·호남권)은 지역주력업종 영위기업 등 예비유니콘 후보기업 33개사를 발굴하여 424억원의 정책융자 지원, 판로·인력 지원 등 다각적인 금융 및 비금융 연계지원을 추진한 바 있다.
황성익 본부장은 “전북지역 예비유니콘 기업들에 대한 이어달리기식 밸류업(Value-up) 지원을 통해 지역대표 K-유니콘으로 혁신ㆍ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K-유니콘으로의 밸류업을 희망하는 도내 성장유망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