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유 침엽수종, 멸종위기에서 구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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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유 침엽수종, 멸종위기에서 구해낸다
  • 백윤기 기자
  • 승인 2021.10.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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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이명규)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개체수 및 분포면적 감소 등 쇠퇴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고산 침엽수종을 보전하기 위해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현지외보존원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6년부터 산림청이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중 7개 수종을 중점 보전대상으로 선정해 관리하고 있는 것과 관련, 무주국유림관리소는 무주군 산림환경에 적합한 수종인 구상나무에 대해 현지외보존원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주국유림관리소는 구상나무 식재 및 생육에 적합한 민주지산 일원 1100m고지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2년에 걸쳐 고산 침엽수종의 개체군 유지를 위한 구상나무 현지외보존원 약 1.8ha를 조성, 1600여 본의 후계목을 육성하고자 한다. 이는 봉화, 제주에 이은 3번째 고산 침엽수종 현지외보존원 조성사업이다.
또한 추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인 이력관리로 고산 침엽수종 보전 기반 마련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한편, 7개 보전대상 침엽수종은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눈잣나무, 눈측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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