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앞두고 음주운전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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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앞두고 음주운전 집중단속
  • 김유신 기자
  • 승인 2021.11.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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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청, 내년 1월 31일까지
시간·장소 수시 변경… 경각심↑
지역별 맞춤형 추진 사고 근절

전북경찰청(청장 이형세)는 연말연시와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을 앞두고 각종 모임이나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자칫 음주운전도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음주운전을 집중 단속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음주단속은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데, 추진기간 첫날인 11월 15일 각 경찰서 및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일제단속을 진행해 유흥가와 식당가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는 방법으로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이용 인원과 시간 등 방역지침도 변경돼 야간뿐만 아니라 심야·새벽·주간에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지역별로 맞춤형 단속을 실시한다.
한편, 올해 음주 교통사고는 동기간과 비교해 발생 건수와 사상자 수 모두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사망자는 전년대비 58.8% 크게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음주문화의 변화가 상당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이며, 시간대별로는 자정 이후 심야에 음주 교통사고 발생이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전북경찰청에서는 비접촉식 음주감지기와 이를 개선한 복합감지기를 활용해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음주운전 단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전광훈 교통안전계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되고 영업시간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더욱 엄중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며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안전운전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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