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일부터 영농 종사자 5053명(2886㏊)을 대상으로 총 56억여원 규모의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
시행 2년차를 맞은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먼저 농지면적이 0.5㏊ 이하로 영농 종사기간 3년 이상, 농촌지역 거주 3년 이상 등 소농직불 지급조건 8가지를 충족한 농업인에게는 소농직불금이 지급된다. 소농직불금은 총 12억7500만원 규모로, 1064명에게 농가당 12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농지면적 0.5㏊를 초과한 농업인에게는 면적직불금이 지급된다. 면적직불금은 면적별로 구간을 나눠 차등 지급되는 것으로, 총 3989명에게 43억3200만원이 지급된다.
이에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번 직불금 지급이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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