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안전예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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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안전예보 발령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2.0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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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소방본부는 소방활동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12월 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안전 예보를 발령했다.
올해 12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낮을 확률이 40%이다.

또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을 예상했다.
이에 전북소방은 도내에서 발생한 빙판길 낙상사고를 분석한 결과 기온이 낮아지는 12월은 빙판길 낙상사고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도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시간대별 낙상사고 발생 현황을 보면 오전 8시~10시(23%), 오전 10시~12시(13.4%), 오후 12시~2시(11.8%) 순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아침 시간에 빙판길 낙상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장소별 낙상사고 분석 결과 집에서 발생한 사건이 62건(33.2%)으로 가장 많았고, 도로 59건(31.6%), 도로 외 교통지역(12.8%) 순으로 발생했다.
생활장소인 가정과 이동장소인 도로에서 64%의 높은 비율로 발생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빙판길 낙상사고 통계분석 결과 빙판길로 인한 낙상사고가 월요일 아침 시간에 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고령자 거주비율이 높은 농촌지역(읍·면)에서 빙판길 사고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도민 안전과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거나, 보행 중 핸드폰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낙상사고 발생 시 119에 신속히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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