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뿌리산업인 발효미생물 종균첨가제 산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대표이사 황숙주, 이하 진흥원)이 지난 1일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순창 황국1호 토종종균제품 출고식 행사를 갖고 본격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
이날 행사에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해 순창군의회 신용균 의장, 순창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출고식은 지난 5월 준공을 완료한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에서 열렸다. 발효미생물센터는 식약처로부터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GMP인증) 인증을 받아 토종발효미생물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진흥원은 순창황국1호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전통발효식품산업 육성지원을 위해 순창백국, 순창홍국, 순창효모, 순창청국장균, 순창식초종균, 순창유산균 등 시리즈 생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에 다양한 토종 미생물 제품 출시도 예고하고 있다.
황숙주 이사장은 “순창황국 1호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류용 토종 유용균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며, “향후 출시되는 다양한 순창미생물이 우리나라 발효식품을 글로벌 식품으로 성장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을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순창미생물을 유통하는 기업체와도 계약체결이 이루어진 만큼 내년 7억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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