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 전기사고 예방 배선반 관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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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 전기사고 예방 배선반 관리부터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1.12.0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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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는 지난 4일 군산에서 전기 합선으로 소방서 출동으로 안전조치 하는 등, 최근 자주 전기 관련 화재가 발생해 전기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올해 소방청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전기화재는 전체 화재의 23%에 해당하는 4만7492건으로 발표했었다. 이 화재로 246명이 숨지고 1654명이 다쳤으며 6680억의 피해가 났다. 최근 군산에서도 지난달 30일 군산 지곡동 한 음식점에서 식기세척기 화재가, 수송동 한 보석 상가에서는 전기 배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번 주말 4일에도 대야면에서 전기배전반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기 관련 화재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전국 전기화재의 원인을 살펴보면 전연 전열에 의한 단락이 1만1520건이고, 트래킹에 의한 단락이 5264건이며,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5120건, 과부하·과전류 4401건, 압착·손상에 의한 단락이 2820건으로 집계됐다.
장소별로는 아파트 등 주거시설 등이 27.8%, 생활 서비스 시설 14.2%, 자동차 시설 12.2% 순이었으며, 특히 주거시설에서 사망자는 전체 전기시설 화재 사망자 중 165명으로 67%로나 차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면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져 가정에서 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장기간 냉·난방사용을 자제하고, 플러그를 뽑으며, 복잡한 전기 배선반을 정리하고, 배선반 안쪽에 있는 먼지 제거를 당부했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아침 기온이 낮아지고 날씨가 추워져 전열 기구 등을 사용하는 가정이 늘고 있는데, 추운 겨울이 오기 전 전기시설 점검은 화재를 막는 가장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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