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행복한 청소년 키우는 교육도시 군산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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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행복한 청소년 키우는 교육도시 군산 만들어
  • 송기문 기자
  • 승인 2021.12.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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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학 교육 거버넌스 강화
진로교육 지원·문화체험 등
격차 해소 다양한 서비스 운영

 

군산시의 교육을 담당하는 부서의 명칭은 지난 2019년 인재양성과에서 교육지원과로 변경됐다. 군산시 교육부서의 명칭변경은 단순하게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고 군산시가 추구하고 목표하는 교육목적이 담겨져 있다. 군산시민들은 군산시가 추진해야 할 교육정책으로 보편적 교육에 무게중심을 두되 수월성 교육도 소홀하지 않아 서로 균형을 이루고, 다양한 진로교육지원, 동아리지원, 문화체험 기회 제공을 희망했다. 이를 위해 시는 청소년, 교육협력기관 및 단체, 학부모,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력해 군산교육의 변화와 성장을 통해 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군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인프라 구축사업-가고 싶고 배우고 싶은 교육환경 조성
군산교육협력지구사업은 2019년부터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이 협력해, 민·관·학이 함께 하는 교육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해 교육생태계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마을교육 생태계 구축 등 4개분야에 학교혁신벨트화사업 등 20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 마을, 군산교육지원청, 군산시의 체계적인 지역교육협력체계구축이 이루어낸 성과로 2021년 이어 2022년에도 미래교육지구사업 공모에 선정돼 2년 연속 국비를 확보해, 우리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원 사업은 학교 부적응과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에게 치유와 교육을 제공해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산시에서 4개의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 있으며 창의적 체험교육과 인성교육, 동아리 지원사업과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마인드 향상사업으로 원어민과 소통 기회제공 및 해외문화를 경험하게 해주는 어린이 원어민 화상영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 글로벌 문화탐방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 원어민 화상영어는 원어민 현지강사와 실시간으로 1:2, 1:3으로 학습이 되고 있으며, 30개교 3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사업은 23명의 영어 원어민 교사가 2~4개교를 순회해 영어담당교사와 협력수업을 하고 있다. 
글로벌 문화탐방사업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했으나 2022년에는 고1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 문화탐방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환경개선사업은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 활동 제공뿐 아니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여가 및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개방형 학교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해마다 풋살장 조성, 운동장 정비 등 2~3개 학교를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어린이 군산학 교실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군산의 역사와 인물에 대한 주제를 선정해 이론수업과 만들기 등 창작활동을 통해 군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미래 지역사회를 이끌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갖게 하고 있다.

 

■교육격차 해소사업
소득격차가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마중물희망스터디 사업과 학습 더딤아동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격차가 교육격차가 되지 않도록 농촌초교 방과후 음악프로그램지원, 어울림학교 운영 지원, 농촌균형발전 통학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중물희망스터디 사업은 시와 지역 학원이 함께 협력해 학생들의 학원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중물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국영수 교과 학원비를, 희망스터디는 중고생으로 대상으로 특기적성학원비를 지원해 학부모님들의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30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1세대 2명이상 지원과, 마중물 사업은 대상을 초 6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더딤아동 지원 사업은 3R’S(읽기쓰기셈하기)가 어려운 초등학교 1~2학년이 대상이다. 초기 단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육에 흥미를 잃는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조기 발견 후 학교+지역사회+가정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올해 44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이 마무리 되면 효과성을 분석해 2022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초교 방과후 음악프로그램지원은 14개 농어촌학교에 음악분야 방과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공동통학구인 농촌 어울림 초등학교 3개교와 농촌지역 6개 중학교에 균형발전 통학비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진로를 찾는 다양한 체험 기회 제공
다양한 직업인 특강 및 체험과 활동으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진로 탐색 범위를 넓히고 진로 선택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학생 진로체험 활동지원은 중학교 1학년 자유학년제와 연계해 학생들이 체험하고 싶은 직업군을 선택하고 선택된 직업의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전문직업인 특강과 직업체험을 제공한다. 19개 학교 25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청소년복합문화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진로동아리를 설계해 운영하는 것으로 창업, 파티시에, 청소년지도사, 환경, 미디어 등의 다양한 분야로 13개 동아리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군산청소년자치배움터에서는 군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창업가에게 배우는 진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예, 농업, 정리정돈, 북큐레이터, 작가, 친환경활동가 등 22개 분야의 청년 창업가에게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배우고 있다.
특성화고 명장육성사업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현장실습과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고 취업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맞춤형 과학 프로그램 지원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열어 보이고 다양한 체험과 실험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창의력 사고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군산융복합미래교육센터은 미래사회 직업으로 대두되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들을 체험교육하는 장소로 유치원생부터 시민까지 대상이다. 
구)월명초등학교에 센터를 조성해 AR, VR, 드론, 로봇, 3D프린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22년 3월 개관예정이다. 향후 산업구조 발전에 맞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생활과학교실, 과학영재교육원 지원 사업은 탐구적인 실험체험 중심의 과학 교실이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대상이며 학생들의 과학 이해와 창의성 증진에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15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운영  
2005년 설립된 (재)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서는 시 발전을 이끌어갈 민주시민 양성과 지역사회 교육발전으로 목적으로 수요자 맞춤형 교육서비스와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 맞춤형 프로그램은 개개인 학생의 특성에 맞는 학습전략 및 진로진학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자신들이 선택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장학프로그램으로는 성적향상·봉사장학금과 예체능 장학금이 있다. 
우수성적 학생이 아닌 성적향상률 및 봉사활동 점수를 반영한 성적향상·봉사장학금은 학생들의 자기개발 및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있다. 예체능 장학금 또한 주요 전국대회에서 입상한 상위권 학생뿐 아니라 새로 입문한 학생들에게도 장학금 지원의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진로재능 개발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중3·고1학생을 위한 진로탐색 및 자기주도 리더십 캠프를 통해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예능교육(음악·미술분야)을 지원해 예능 활동의 경험을 통해 적성을 찾고 재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 미래 교육방향은 무조건 청소년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군산이다. 청소년들이 행복하지 않는 군산에서 어떤 희망을 찾을 수도, 말할 수도 없을 것이다. 청소년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군산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창의적인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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