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학교시설복합화로 학교와 마을 모두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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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학교시설복합화로 학교와 마을 모두 살리겠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1.12.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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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호진 교육감 출마예정자는 16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권역 거점형 ‘학교시설복합화’ 정책을 발표했다.

황 출마예정자는 “학교시설복합화는 학교와 마을을 모두 살릴 수 있다”며 “학교시설복합화를 통해 ‘살고 있는 동네’를 ‘살고 싶은 동네’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학교시설복합화는 학교시설과 지역사회시설의 복합화로 학교부지 내에 교육·체육·문화·보육·복지·공공 등에 관련된 시설을 복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설치·운영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시설을 공유하는 것이다.

학교시설복합화는 지자체가 지역교육지원청으로부터 학교부지인 운동장을 공급받아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하고, 시·군은 공원부지를 학교운동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델로 신도심 지역은 신축을 위한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의 급식실, 컴퓨터실, 도서관 등을 학교복합시설로 이전하고 이전으로 창출된 공간을 과밀학급 해소에 사용할 수 있다는게 황 출마예정자의 설명이다.

황 출마예정자는 "학교시설복합화는 신도심 지역의 경우 과밀학급 해소와 예산 절감, 창의인재육성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수 있고 원도심 지역과 농어촌 지역은 학교 통폐합, 작은 학교 살리기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미 경기도 화성 동탄 ‘이음터’와 경기도 시흥 ‘배곧너나들이’ 등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낸 검증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미래교육은 학교를 넘어, 온 마을이 배움의 장소가 돼야 한다”며 “닫힌 학교의 문을 마을에 활짝 열고 학교와 마을이 공생·공존·공유하는 전북교육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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